나의 이야기(창작~시) 노을 소리새 박종흔 2010. 11. 2. 00:41 노을 소리새 / 박종흔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다 어둔 밤 사라진 별은 외로운 가슴에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 먼 길을 왔나보다 바람이 불어온다 시작한곳 알 수 없는 바람은 여린 꽃잎 스치고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뒷문으로 사라진다 강가에 핀 갈대 틈으로 얼굴 숨기고 드러눕는붉은 노을 짧은 늦가을 저녁의 이별이 아프다 우리들의 인생도 꽃처럼 피어나 행복을 그리며 살다 하루 일과 끝낸 노을처럼 오늘도 곱게 물들어 간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