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자유와 중용과 투신
    설교 2010. 11. 21. 17:50

     

     

     

     

     

     

     

     

     

    자유와 중용과 투신

     

     

     

     

    영성수련의 원리와 기초는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람을 위하여, 즉 사람이 창조된 목적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창조된 것을 언급한다.

     

    따라서 사람은 사물이 이러한 목적은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면 그만큼 그것을 이용할 것이고

    또 방해가 되면 그만큼 그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사람이 피조물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이 점에 있어서 우리가 실패한 사례는 매우 많다.

    우리는 오랫동안 피조물들과 올바르게 관계를 맺지 못한

    무능과 하나님을 진실로 섬기지 못한 무능을 체험해 왔다.

     

    모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을

    최고 목적에로 보다 더 인도하는 사물만을

    원하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최고 목적이란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고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과

    자기 영혼 구원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더 큰 영광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투신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영성 수련은 그 같은 투신을 가능하게 해 준다.

     

    기도의 소재를 가지고 열심히 영성수련에 임함으로써

    스스로를 조절하여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행해야 할 것, 선택해야 할 것은

    행동하고 선택하는 능력이 성숙함에 따라 가능하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자신이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진실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성령께서 끊임없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하는 열망이 커질수록

    자유와 중용이 요구된다.

    그러나 자유와 중용에 다가서기란 매우 어렵다.

     

    이냐시오가 말한 중용은 어느 한 편에로 더 기울어지거나

    애착되지 않고 마치 균형 잡힌 저울처럼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중용과 초연함에 대해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바라본다.

     

    중용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지배를 받아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는 투신을 이끄나 투신은 새로운 자유를 알게 한다.

    사람이 오직 하나님으로 충만하다면

    그는 만물을 존중함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

     

    중용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자각하고

    그분의 신성을 의식함으로써 생긴다.

    중용의 자세가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라고 말한 마리아의 태도이며

    그분은 커져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라고 말한 세례요한의 태도이다.

     

    자기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고자 하였던 아브라함의 태도이다.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가 충만하였다.

    아브라함은 모든 피조물에 대해 중용을 지킬 수 있었다.

    아브라함의 중용은

    그가 고통을 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이삭을 사랑했기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중용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에 더욱 잘 다다를 수 있도록

    우리의 선택을 이끄는 것으로서 가치가 있다.

     

    사람이 선택을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선택에

    자신을 자유롭게 완전하게 하나 되기 위해서이다.

    중용은 인간의 자유에 결정적인 요소이다.

    그 자유는 하나님의 친밀한 사랑에

    마음을 개방하는 것이다.

     

    중용은 융통성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원하되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용은 은총과 책임과 자유라는 매우 어려운 부분에 속한다.

    원리와 기초의 중용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피조물과 올바르고

    질서 정연한 관계를 맺어 이를 발전시키도록 한다.

     

    신앙은 믿는 이들조차 신앙이 인도하는 선택이나 예견을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때에도 기꺼이 하는 것이다.

    신앙 안에서 사람은 자신의 이기심을 희생하고

    자신의 합리성을 초월한다.

    그것이 곧 잃는 것이 얻는 것이라는 역설이다.

     

    중용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적으로 움직이시는 데 화답하여

    하고 그분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중용의 개념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않은 사람에게 나타날 수 없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근본 진리는 하나님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 달라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더 나아가 나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온전히 자유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위탁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존 J. 잉글리시, 영적 자유

     

     

     

    예향원(www.yehyangwon.net)

     

     

     

     

     

     

     

     

     

     

     

    출처 : 예향원
    글쓴이 : 예향원피정의집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